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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종류 알아보고 입맛에 맞게 골라먹어요

by UMI우미 2023. 7. 20.

여름 제철 과일하면 어떤 과일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인데요. 예전엔 딱딱한 복숭아vs물렁한 복숭아로 나뉘었다면 작년 여름부터는 신비 복숭아, 대극천, 천도복숭아 등 복숭아 종류도 너무 많아졌더라고요. 맛있는 복숭아 품종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야무지게 즐겨봐요.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는 대표적으로 노폐물 배출과 피부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복숭아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유독물질을 흡수하여 배출하게 해주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또한 복숭아는 베타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 몸속에 있는 생체 조직을 공격해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인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노화방지에 아주 좋은 과일이랍니다. 이 밖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복숭아의 효능이 있는데요. 바로 복숭아가 흡연자들에게 좋다는 것입니다. 복숭아는 독성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담배의 니코틴 성분 해소와 제거를 도와줍니다. 몸속에 쌓인 니코틴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데요. 실제로 흡연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이유로 복숭아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와 폐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복숭아의 비타민B가 기관지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기침과 가래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지 않으시다면 복숭아를 안먹을 이유가 없겠죠? 

 

 

 

복숭아 종류


최근 복숭아의 품종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몇몇 맛있는 품종의 복숭아가 입소문이 나면서 '복겟팅', '복게팅'이라 불리며 복숭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시기를 놓치면 못 먹는 복숭아도 있기 때문에 다들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복숭아 놓치지 않도록 몇 가지 인기 있는 품종을 소개해볼게요. 

 

그린 황도 복숭아

1. 그린 황도 복숭아

극강의 달콤함을 자랑하는 복숭아. 과즙이 많고, 망고맛이 난다고 알려져있어요. 일반 황도보다 크기는 작지만 복숭아 특유의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옐로 드림 복숭아

 

2. 옐로드림 복숭아

옐로드림 복숭아는 겉은 천도 복숭아지만 과육은 황도 맛이 나는 복숭아로 농촌 진흥청에서 털복숭아인 '백향'과 모양이 예븐 천도 '로매머1'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입니다. 과육이 노란색을 띄어서 옐로드림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신비 복숭아

 

3. 신비 복숭아

1년에 딱 2~3주만 수확하는 신비 복숭아. 겉은 천도처럼 단단하지만 자르면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이 나타납니다. 옐로드림이 천도와 황도의 교배로 나온 품종이라면 신비복숭아는 천도와 백도의 교배로 나온 품종이에요. 생산량이 적고, 1년에 2주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복숭아라 합니다. 

대극천

 

4. 대극천

대극천은 한국형 납작 복숭아라 불리는데요. 유럽에서 판매하는 납작 복숭아를 개량한 한국형 납작 복숭아라 불리고 있어요.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뛰어나고 식감이 아삭한 딱딱한 복숭아라 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계의 샤인 머스캣이라 불리기도 한다네요. 

미황 복숭아

5. 미황 복숭아

미황 복숭아는 황도 복숭아로 과즙이 가득한, 노란 과육이 특징입니다. 수분이 많고 말랑한 식감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기존에 털이 있는 황도 품종의 하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복숭아 다이어트 


복숭아는 100g당 36kal 정도이며, 복숭아 한개에 약 100kal 입니다. 수분이 85.9g, 단백질이 0.59g, 지질이 0.04g, 탄수화물이 13.1g이 들어있으며 이중 0.45g 이 당분이고, 2.6g이 섬유질입니다. 복숭아의 GI지수는 30으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GI지수가 낮으면 몸속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속도가 늦으므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적어요. 보통 50이하의 식품들은 낮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복숭아는 30이니 상당히 낮은 편이죠? 또한 복숭아는 앞서 말한 것 처럼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고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되는 과일입니다. 식사 대용 과일을 찾는다면 여름철에는 복숭아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당분이 많아 평소 혈당이 높은 사람이라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통조림은 물론 안되는거 아시죠?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는 냉장 보관을 하게 되면 냉해를 입어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복숭아는 무르기도 쉽고, 무더운 여름 과일을 상온에 보관하긴 쉽지 않죠? 

구매 후 과육이 단단한 상태라면 1~2일은 후숙을 해야 더욱 달달한 복숭아를 드실 수 있기 때문에 꼭지를 아래로 놓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이 후 냉장 보관할 때는 복숭아에 냉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키친 타월이나 신문지로 한 알 씩 감싼 후에 채소칸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다만 3일 이상 장기 보관하면 껍질이 질겨지고 당도도 떨어지므로 먹기 하루 이틀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